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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회공포증, 불면증, 공황장애 증상, 치료와 관리는 어떻게
작성자    해아림
글정보
  Hit : 1557, Date : 2018/12/13 23:48

현대인들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병이 깊어지기 전에 예방하고, 조기 치료와 관리를 받으려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다. 명확한 증상이 보이지 않는 사회공포증 강박증 불안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 역시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 완화 및 완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두뇌건강을 위한 특이 증세를 유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소한 일에 자꾸 신경이 쓰이고, 나쁜 생각들이 연속적으로 생기며, 이로 인해, 쉽게 피로나 짜증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불안장애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매순간 걱정과 불안으로 공포를 느끼는 불안장애는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턱 대구 참거나, 마냥 손놓고만 있을수는 없는 일이다.

 

불안감이 있으며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나타나는 심장박동의 증가 어지럼증 두통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등의 위장관증상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해아림한의원 강진국 원장은 “불안장애 증상으로 인해서 증상이 미미하게 나타날 때는 일상생활에 별무리 없이 지낼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수 있지만, 불안장애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둘 경우에는 만성으로 진행되거나 강박증이나 우울증, 사회공포증등 다른 질환들이 동반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불안장애 증상 중 신체화반응을 도드라지게 호소하는 공황장애의 경우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과호흡이 발생해서 숨을 못쉬거나 식은땀이 나고 공포심이 생기는 질환이다.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들은 발작으로 신체 증상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이는 다시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심리사회적 원인과 신경학적 원인 등이 있다. 심리사회적 요인에 속하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주변인과의 지나친 갈등 또는 사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경학적 요인으로는 뇌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이나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구조적 이상과 심장마비, 뇌졸중,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지나친 음주나 숙취 등이 공황장애의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얼마 전 강모씨(40세)는 성남 분당에서 용인 수지로 트럭을 운전하며 가던 중에 이유없이 불안감이 들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져, 갓길에 차를 세우고 한참동안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공황발작을 경험하고나서부터는 점점 발생빈도가 잦아져서 응급실에 간적도 있다고 한다. 공황장애도 증상의 빈도가 잦고, 발작 증상이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공황장애에서도 역시 초기 진단과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려는 회피 반응이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광장 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에 공황장애의 증상 양상에 맞는 치료방법으로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불안감 불편감의 해소를 위해서 생각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강박증,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사회공포증(대인기피증),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게 되는 광장공포증 그리고 막히거나 좁은 공간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폐쇄공포증 등도 불안장애에 속한다. 강박증도 불안장애에서 아주 고질적으로 만성화를 이루는 질환으로, 두뇌의 민감도나 외부스트레스에 의해 스스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특정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강 원장은 “강박장애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불안감이 생기는 생각을 해소하기 위해서 잦은 손 씻기와 숫자 세기, 확인하기, 청소하기 저장하기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 강박행동은 일시적인 불안감해소에는 도움이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불안감과 초조함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두뇌의 민감성을 가속화하는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되면서, 수면장애 즉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수면장애는 입면장애 수면유지장애 조기각성장애로 나뉘는데, 입면장애 잠자리에 누워서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을 말한다. 수면유지장애는 입면은 되나 자다가 밤에 자주 깨는 것으로 잠을 깨는 횟수가 하룻밤에 5회 이상이거나 잠을 깨서 깨어있는 시간이 30분 이상을 말한다. 조조각성은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데 깨고나서 다시 잠들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해아림한의원 강진국 원장은 “불안장애나 불면증, 강박증등 신경정신과적 질환은 단독으로 존재하기보다는 서로서로 영향을 주면서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두뇌의 기능적인 불균형을 점진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며 “증상에 대한 인지와 증세를 일상에서 받아들이는 여유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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