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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험생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 개선에 도움되는 총명탕과 공진단이란?
작성자    해아림
글정보
  Hit : 1055, Date : 2020/11/06 12:15

수능 시험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대개 이맘 때쯤이면 수험생들이 여름을 나면서 체력이 떨어져 지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 효율이 낮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시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공부를 더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험 생활의 후반부로 갈수록 학습 리듬이 깨지기 쉬운 만큼 리듬을 안정화하는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 이에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수험생 영양제 등의 수요도 많아지기 마련이다.

공부는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활동이다. 그러나 불안할수록 현재의 체력 상태에 비해 과도하게 무리해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페이스를 잃기 쉬워지고, 또 그럴수록 집중력이 더욱 저하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적절한 공부 시간과 안정을 취하는 휴식 시간의 배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한의원에서는 수험생 보약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총명탕과 만성 피로 증상과 체력적인 측면을 개선할 수 있는 공진단을 처방하고 있다.

총명탕(聰明湯)은 명나라 때 공정현이라는 의원이 ‘건망(健忘)’증을 치료하기 위해 만든 한약 처방으로, 원지, 석창포, 복신 등의 한약재로 구성돼 두뇌와 심장의 기능을 안정화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수험생 보약이다.

말 그대로 총명해지도록 도와주는 한약 처방이라는 의미다. 최근 많은 과학적인 연구들은 총명탕이 집중력과 기억력뿐만 아니라 인지장애나 치매 등 질환에도 상당히 유효한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총명탕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처방으로 주자독서환(朱子讀書丸), 장원환(壯元丸) 등이 있는데, 주자독서환이라는 이름은 송나라의 유명한 학자인 주희 선생이 집중해서 독서를 하고, 암기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항상 복용을 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를 하며 장원환이라는 이름은 과거에 장원 급제를 하기 위해 늘 복용해야하는 약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둘 다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처방인 것이다.
공진단(供辰丹)은 동의보감에 타고난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 장기간 복용할 경우, 수승화강이 정상적으로 일어나 타고난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처방이다. 주요 약재로 사향과 녹용이 사용된다.

사향은 심혈관계의 문제를 개선해 혈액 순환을 도와주며, 녹용은 여러 호르몬 기능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성피로 증상이나 번아웃증후군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있는 수험생의 경우 상당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면역력 높이는 약이다.

이처럼 시험불안이나 체력적인 저하, 집중력 저하가 수험생 자신의 의지나 노력만으로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총명탕이나 공진단과 같은 수험생 보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수험생의 리듬 관리를 위해서는 적당한 햇빛을 쬐는 것도 권장된다. 햇빛에 일정 시간 노출돼야 신체의 일주기 리듬이 정상화되고, 두뇌의 건강 상태가 최적화될 수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빛이 충분하지 않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앉아있기 때문에 학습 효율이 떨어지기 쉽다.

이에 쉬는 시간에 햇빛을 쬐거나, 점심 식사 후 공터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하는 활동이 공부 효율 및 시험과 관련된 리듬 회복에 중요하다. 아울러 커피나 밀크티 등의 카페인을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카페인은 피로 물질 대사를 방해하며 불안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누적된 피로와 시험 불안이 있는 수험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강남점 주성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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