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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황장애, 자율신경실조증 증상도 살펴 함께 치료해야"
작성자    해아림
글정보
  Hit : 644, Date : 2022/09/21 12:41

"공황장애, 자율신경실조증 증상도 살펴 함께 치료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공황장애(panic disorder)는 특별한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감과 죽을것만 같은 공포감을 느끼는 심리적 증상을 일컫는다. 그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과호흡으로 호흡곤란, 흉통, 사지 경련, 마비감 등의 공황발작이 동반한다.

박준현 해아림한의원 창원점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석사)은 “살면서 공황 발작을 한두번 겪는 일은 누구에게나 생길수 있다. 하지만 공황발작이 반복해서, 자주 일어난다면 자가진단부터 해 보고, 진료받을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황장애는 자율신경계 실조증으로 발생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트라우마, 질병, 노화, 호르몬변화, 약물 오남용, 지나친 음주 등이 자율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공황장애와 자율신경실조증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자율신경계는 인체의 여러 기관을 자율적으로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눈다. 교감신경은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 발한, 각성 등을 조절하는데 긴장하면 과항진되기 쉽다.

부교감신경은 안정시에 활성화해 내부장기와 생식기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액 분비 등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게 돕는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으로 자율신경계 이상이 생기면 여러 신체화 증상은 물론, 신경과 질환도 유발한다.

박준현 원장은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 등의 동반질환이 많다. 때문에 공황장애는 초기부터 치료해야 한다. 또 공황장애 극복에는 한약 등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한 신체화 장애 중 신경성 위장장애가 자주 보인다"라며 "내시경 검사에서는 위염, 식도염 등의 위장관 이상 소견이 별로 없는데도 소화가 잘되지 않고 식욕이 떨어질 때 신경성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소화기관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위장관의 움직임이 둔화되면 식후에 음식물이 빨리 소화되지 않고 더부룩함을 느낀다. 또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복부에 팽만감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신경성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이 자주 발생한다.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해서 불면증, 감각이상, 이명, 어지러움, 두통, 기분장애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얼굴에 열이 달아오르고 쉽게 피곤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방광염, 질염 등의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 쉽다. 손발 저림, 머리가 멍한 기분, 머리에 압력이 차오르는 기분, 생리불순, 생리통, 생리전 증후군, 갱년기 증후군 등의 증상들이 생긴다면 자율신경계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준현 원장은 “이런 다양한 증상이 생겼을 때 검사상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들은 불안해지기 쉽다. 한약치료와 침치료 등의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회복함으로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라며 한의학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권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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