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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틱장애, ADHD 증상, 원인별 조기치료 필요
작성자    해아림
글정보
  Hit : 1375, Date : 2016/07/19 00:00

틱장애, ADHD 증상, 원인별 조기치료 필요

방치하다간 증상 악화시키기도…혼내기 보다는 따뜻한 배려를

 

# 올해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둔 박 모(38)씨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 딸 예은(7세, 가명)이가 눈을 깜빡이거나 얼굴을 순간적으로 찡긋거리는 행동을 보여 틱장애를 의심했었는데 병원에서 이를 틱장애의 일종이라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까지 함께 진단 받아 행여나 딸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까 근심이 커졌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아이의 틱장애나 ADHD 증상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할 경우 불안증 증세까지 동반하는 가운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는 불규칙적이면서도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더라도 아이의 단순 습관이라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긴 탓이다.

틱장애와 ADHD 진단을 동시에 받은 아이들은 우울감과 불안증 등 심리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성인틱장애나 성인ADHD로 발전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틱장애와 ADHD가 동반돼 나타날 경우 단순 틱장애에 의해 학습장애가 유발된 것인지 고차원적 사고기능과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기능적인 요인인지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틱장애는 크게 행동으로 나타나는 증상과 소리를 내는 증상 이 두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행동으로 나타나는 운동틱장애 (근육틱장애)는 단순운동성과 복합운동성 틱장애로 나뉜다.

눈을 깜빡거리거나 눈동자를 움직이고, 얼굴을 찡그리는가 하면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어깨를 뜰썩이는 증상이 단순 운동 틱장애에 속한다. 반면 복합 운동 틱장애는 자신을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가 하면 성기를 자주 만지는 등 외설적 행동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음성 틱장애 역시 단순음성틱과 복합음성틱으로 분류된다. 단순음성 틱장애의 경우 가래 뱉는 소리를 내거나 킁킁거리는 소리 등을 내는 것을 말한다. 복합음성 틱장애 증상은 ‘그만해’, ‘입 닥쳐’와 같이 상황을 고려치 않은 문장이나 단어를 구사하고 남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욕설을 하는 것을 말한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유아기부터 학령기 아동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인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데 전체 아동의 5~10%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고 본인 얘기만 한다든지, 대화 도중 불쑥 끼어들고 주제와 관련 없는 이야기를 한다 던지 해서 따돌림을 당하기 쉽다.

이 같은 행동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대인관계형성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아이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학업수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발달과정상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밟아야 할 시기에 이를 놓칠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해아림한의원 대구본점 김대억 원장은 “틱장애 증세는 잠을 자면 없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참을 수는 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거나 감정적인 변화가 심할 경우 증상은 더 심해지는 병”이라며 “이를 내버려두면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해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원인에 맞춘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틱장애를 앓는 아이의 정상적인 생활과 치유를 위해서는 증상 자체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지 않는 주변인들의 배려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또한 틱장애를 앓는 아이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학교 측의 배려도 동반돼야 한다. 음성틱의 경우 소리를 지르는 행위로 급우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수업진행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틱장애 증상이 발현되거나, 전조 증세를 보이면 양호실을 갈 수 있도록 하거나 불안증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엎드려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대응이 필요하다. 시험을 볼 때는 혼자 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창원점 박준현 원장은 “틱장애는 틱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아이의 정서를 불안정하게 하고 위축되게 하기 때문에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의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주는 등 충분한 교감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줘야 한다”며 “아이가 힘겨워하는 것은 무엇이고,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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